‘해경 해체’ 선언 이후 해양경찰청 홈페이지가 삭제됐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19일 “해양경찰청 홈페이지에 평소 15배에 달하는 접속자가 동시에 몰려 접속 불가 현상이 발생됐다”며 “사이트에 기재된 내용 변경이나 폐쇄 계획은 절대 없다”고 전했다.

   
▲ 해양경찰청 홈페이지 접속 불가

하지만 해경 해체 소식과 관련해 해경 시험 등 여러 가지 사항들이 관심을 모으면서 이날 오후에도 홈페이지는 접속이 원할 하지 않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대국민 담화에서 “해경의 구조업무는 사실상 실패한 것”이라며 “고심 끝에 해경을 해체하기로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후 해양경찰청 홈페이지는 ‘요청하신 페이지가 없습니다’라는 문구가 뜨며 접속이 불가했고 일부에서는 해경 해체가 선언되자마자 홈페이지가 삭제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해경 해체 해양경찰청, 홈페이지 접속 언제 되려나?” “해경 해체 해양경찰청, 15배나 접속자가 폭주해서 그랬구나” “해경 해체 해양경찰청, 삭제가 아니라 마비였군”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신진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