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무한도전'에서 송은이가 여자 컬링 대표팀 김은정 선수의 별명 '안경선배'와 '영미' 외침의 원조임을 인정 받았다. 

3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셀럽파이브(송은이 안영미 신봉선 김신영 김영희)가 게스트로 출연해 댄스와 입담 대결을 펼쳤다. 

유재석은 평소 안경을 쓰고 활동하는 송은이를 '안경선배'에 비유하면서 "컬링 김은정 선수가 영미를 그렇게 외치지 않았나? 그런데 실제로 영미를 찾았다면서요"라고 물었다.

   
▲ 사진=MBC '무한도전' 방송 캡처


이에 송은이는 "안영미 씨랑 많은 방송에 출연했는데 할 때마다 애드리브 수위가 높아 조마조마하다. 수위가 높아지면 '영미야~ 영미'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 방송으로 나온 자료 화면에서 송은이는 안영미의 19금 발언이 나올라 치면 다급하게 '영미'를 외쳐 사실로 인정을 받았다.

'영미' 얘기가 나온 김에 셀럽파이브는 즉흥적으로 컬링 상황극을 연출했다. 신봉선이 스톤으로 변신해 바닥을 무릎걸음으로 미끄러지는 등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날 '무한도전' 방송 말미에는 실제로 평창 동계올림픽 최고 스타로 떠오른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과 무도 멤버들의 만남이 예고됐다. 무도 멤버들은 컬링 대표 '팀 킴'에 도전장을 내밀었는데, 어떤 대결이 펼쳐질 것인지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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