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안소희가 모처럼 만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에서 시선을 사로잡는 맹활약을 펼쳤다. 성숙해진 미모와 함께 밝아진 표정, 서슴없는 입담 등으로 매력을 발산했다.

원더걸스 출신 배우 안소희는 3일 방송된 JTBC 예는 '아는형님'에 방송인 붐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방송 후 안소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는형님' 녹화 때 찍은 사진을 올리고 "녹화도 방송도 모두 즐거웠습니다. 붐 오빠, 형님들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덧붙여 놓았다.

   
▲ 사진=안소희 인스타그램


안소희가 출연한 이날 '아는형님'는 그의 말처럼 즐거웠다. 하지만 감사는 안소희가 아는형님들로부터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안소희가 평소 이미지를 내려놓고 '아는형님'의 왁자지껄하고 유쾌한 분위기에 잘 어울렸기 때문.

안소희는 과거 '스타킹' 출연 당시 강호동이 너무 무서웠다고 했지만 '아는형님'에서는 볼을 꼬집기도 했고, 연기를 빌어 강호동에게 시원한 욕세례를 퍼붓기도 했다. 팬심 가득한 김희철의 이상형 월드컵 질문에는 대답에 거침이 없었다. 자신이 출연했던 영화 '부산행' '싱글라이더'에서의 좀비와 시체 연기를 재연하거나 에피소드를 전할 때는 영락없는 배우의 모습이었다. 톱배우 역을 맡아 꾸민 콩트에서는 아는형님들과 찰떡 코믹 호흡을 보여주기도 했다.

'아는형님'에 출연한 안소희의 모습을 본 후 팬들은 "더 예뻐졌다", "많이 밝아져 보기 좋았다" "예능에 좀더 자주 나와줘요" 등의 댓글을 올리며 반가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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