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미스티' 김남주에게는 또 어떤 엄청난 과거가 숨겨져 있을까. 과거 김남주가 또 다른 살인 사건에 연루돼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지진희의 사랑에는 흔들림이 없을까. 충격적인 극 전개가 계속되면서 '미스티'는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3일 방송된 JTBC 금토 드라마 '미스티' 10회는 7.7%의 전국 시청률(닐슨코리아 집계)을 기록했다. 전날 9회 때의 6.9%보다 0.8%포인트 오른 수치이며, 지난 2월 17일 6회 때의 7.1%를 넘어 새로운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미스티'에서는 강태욱(지진희)이 고혜란(김남주)과 하명우(임태경)의 과거사를 알고 충격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 사진=JTBC '미스티' 포스터


강태욱은 고혜란이 케빈리(고준) 살인 혐의를 받고 있음에도 결정적 증거가 될 수 있는 블랙박스 영상을 스스로 삭제시키고 서은주(전혜진)에게 "나는 혜란이를 사랑한다. 내가 그 여자를 사랑한다"고 아내에 대한 사랑을 다짐하며 곁을 지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유산까지 한 서은주는 고혜란에 대한 복수심이 더욱 불타올라 포크를 들고 고혜란을 찾아 해치려고 한다. 위기에 처한 고혜란을 구해준 것은 하명우였다. 하명우는 "이제 그만해"라고 서은주에게 말해 하명우와 고혜란, 서은주에게 뭔가 과거사가 얽혀 있음을 암시한다.

강태욱은 서은주를 찾아가 비행기표를 건네며 "미국으로 돌아가라"고 종용했으나 서은주는 뜻밖의 충격적 이야기를 들려준다. 서은주는 "이번이 첫 번째가 아니라면 어쩔 거냐. 고혜란이 사람 죽인 거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면"이라고 하면서 "낙원동 금은방 살인사건이라고 한 번 찾아봐라. 그 때 살인사건으로 지목된 아이가 있을 거다. 이름은 하명우. 고혜란을 짝사랑했던 어떤 바보 같은 자식"이라고 충격적인 과거 일을 털어놓았다. 

고혜란은 과거 살인을 한 적이 있을까. 하명주와는 어떤 관계였을까. 고혜란의 또 다른 충격적 과거를 알게 된 강태욱은 어떤 태도를 보일까. '미스티'의 드라마틱한 전개는 또 한 번 안갯속으로 빠져들면서 높아진 시청률과 함께 시청자들에게 다음 회를 기다리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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