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정용화(29)가 대학원 부정 입학 논란을 뒤로 하고 오늘 입대한다. 훈련소 입소에 앞서 정용화는 삭발한 사진을 공개하고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정용화는 5일 강원도 화천 육군 제15 보병사단 승리부대 신병교육대로 입소한다.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에는 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 사진=정용화 트위터


정용화는 입대 하루 전인 4일 밤 자신의 트위터에 "여러분 저 내일 입대를 합니다. 늘 건강 챙기시고, 이루고 싶은 꿈들, 목표 모두 이루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전 잘 다녀올테니 제 걱정은 하지 마시고, 그동안 늘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잠시만 안녕!"이라고 팬들에게 인사말을 남겼다. 아울러 머리를 짧게 자른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정용화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본인이 조용히 입소하길 원한다"며 "소속사에서도 최소한의 인원만 현장에 함께 갈 것"이라고 전했다.

정용화는 경희대 대학원 박사과정 입학 과정에서 특혜를 받은 등 부정 입학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이며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관련 조사를 했던 경찰 측은 최근 이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군 입대 연기를 위해 박사과정에 입학했고 의혹이 불거지자 군 입대를 결정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정용화는 "절대 사실이 아니다"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국방 의무를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고 항상 생각해왔다"고 반박을 하기도 했다. 

정용화는 지난 2일과 3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콘서트를 열고 입대 전 팬들과 마지막 만남을 가진 바 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