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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통상자원부 CI/사진=산업통상자원부 |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산업통상자원부가 무역확장법 제232조 조치 대상에서 한국산 제품을 제외시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
6일 산업부에 따르면 백운규 산업부 장관은 윌버 로스 미 상무부 장관에게 이같은 내용 뿐만 아니라 당면한 통상현안 해결 및 미래지향적 협력관계로 나아갈 것을 제안하는 서한을 전달했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 주에 이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등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인사들을 만나 설득하는 아웃리치 활동을 전개한다.
김 본부장은 지난 주 △개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의장·로스 상무장관을 비롯한 행정부 인사 △상·하원 의원 △미 제조업 및 농축산업계 관계자 등을 만나 한국산 철강이 미 철강산업에 위협이 되지 않고 오히려 현지 투자를 통해 미국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글로벌 공급과잉 해소 노력도 경주하고 있으며, 중국산 철강재 환적 문제 역시 통계를 볼 때 미국의 우려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232조 조치가 철강 수출국 뿐만 아니라 자동차 및 항공 등 미국 내 연관산업과 소비자 등에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김 본부장은 이번에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오린 해치 상원 재무위원장 등의 인사들을 만나 우리 측 입장을 적극 전달할 예정이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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