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택시시장 공략 박차
깔끔한 실내 디자인·탑승객 요금 확인 용이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택시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르노삼성은 6일 국내 최초로 '룸미러 일체형 디지털 택시 미터기'를 기본 장착한 SM6 택시 모델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 신문철 르노삼성차 영업본부장(좌)과 홍준석 대한LPG협회 회장(우)이 국내 최초 '룸미러 일체형 디지털 택시 미터기'를 기본 장착한 SM6 택시모델 출시를 기념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르노삼성


'룸미러 일체형 디지털 택시 미터기'는 차량 센터페시아 중앙하단에 별도 설치가 필요했던 기존 택시 미터기와 달리 룸미러 자체에 디지털 택시미터기가 내장됐다. 이에 별도 미터기 설치에 따른 차량 손상을 피할 수 있으며 실내공간이 보다 깔끔하고 여유로워졌다. 

탑승객 또한 상단 룸미러에 표시되는 디지털신호를 통해 택시 요금을 실시간으로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룸미러 일체형 디지털 택시 미터기'로 운전자는 요금 확인을 위해 고개를 숙일 필요가 없이 전방을 주시하며 요금 확인이 가능해져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정면 충돌시 머리의 상해를 감소하기 위한 구조 적용과 승객보호를 위한 내장재 등을 적용했다.

4.3인치 스크린과 터치방식의 LED 메뉴 버튼이 통합돼 있으며 자동 할증 기능 등 국내 다양한 요금 방식을 모두 지원한다. 국내에서 생산 관리되며 3년 또는 6만Km 보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SM6 택시는 또한 르노삼성만의 독창적인 도넛탱크 기술을 적용, 여행객들의 대형 트렁크와 골프백, 휴대용 휠체어 등 많은 짐도 거뜬히 실을 수 있는 트렁크 용량을 확보했다. 일반 LPG 차량 대비 40% 이상 넓은 체감 트렁크공간을 제공한다.

   
▲ 국내 최초로 '룸미러 일체형 디지털 택시 미터기' /사진=르노삼성자동차


'룸미러 일체형 디지털 택시 미터기'와 도넛탱크 기술을 탑재한 SM6 택시의 가격은 PE 트림 2100만원, SE 트림 2340만원이다.

신문철 르노삼성 영업본부장은 "르노삼성은 도넛탱크에 이어 이번 룸미러 일체형 디지털 택시 미터기를 도입하는 등 작지만 큰 혁신을 만들어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혁신 노하우를 통해 고객만족도를 높여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준석 대한LPG협회 회장은 "룸미러 일체형 디지털 택시 미터기는 대한LPG협회와 르노삼성차가 공동 개발한 도넛탱크처럼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 위한 또 다른 따뜻한 기술"이라며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이면서 편의성까지 높은 LPG 차량의 장점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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