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제10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한미간 첫 회의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정부는 이에 대해 6일 "다양한 시나리오를 염두에 두고 협상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SMA 주무부처인 외교부는 이날 "미국 정부가 제시할 수 있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염두에 두고 정부는 협상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주한미군의 안정적 주둔여건을 조성하고 연합 방위능력 강화에 기여하면서, 우리 국회와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호혜적인 협상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현행 제9차 방위비분담특별협정(2014~2018년)은 올해 12월31일 부로 종료되며, 이번 제10차 SMA 협정은 내년 1월부터 적용된다.
이번 회의에 한국측은 장원삼 외교부 한미 방위비분담 협상 대표를 수석대표로 삼아 외교부 및 국방부 관계관 등이 참석하고, 미국측은 티모시 베츠(Timothy Betts) 국무부 방위비분담 협상 대표를 수석대표로 국무부와 국방부 관계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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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는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의에 대해 6일 "다양한 시나리오를 염두에 두고 협상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사진=미디어펜 |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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