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선균이 아내 전혜진과의 결혼을 망설였던 이유를 고백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이선균은 아내와 결혼 전 이별위기를 겪은 사연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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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 방송 캡처 |
이날 방송에서 이선균은 “연애를 하다 보니 30대 중반이 됐고 헤어져야 할 지 결혼해야 할 지 기로에 서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두 사람 다 가정적이지 않은데 결혼해서 한 가정을 이뤄도 될 지 고민이었다”고 결혼 전 망설였던 이유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선균은 “그래서 약간 우울해 했는데 전혜진이 그런 내 모습을 보고 연락을 끊었다. 내가 아내를 떠나게 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선균은 “걱정스러운 마음이 들었지만 아는 누나와 함께 해남의 사찰에 들어가 있다는 사실을 전해들었고 그제야 안심이 됐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한달 반 후에 전혜진은 이선균의 집에 나타났고 때마침 후배를 불러 게임에 빠져 있던 이선균은 당황스러웠다고 설명했다.
이선균은 “짐을 챙기고 있던 전혜진에게 ‘너 왜 내 전화 안받아?라고 물었고 오랜기간 연인으로 지내다 보니 서로의 속마음이 환히 보이는 모습에 웃음을 터트렸고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전혜진 이선균, 이별 위기도 있었군” “전혜진 이선균, 두 사람 행복하게 사는 듯” “전혜진 이선균, 결혼 전엔 다들 생각이 많아지는 듯” “전혜진 이선균, 두 분 잘 어울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 신진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