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60세 미만 근로자 가운데 유독 청년층만 비정규직의 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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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미디어펜 |
10일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15~29세 청년층 임금근로자 가운데 비정규직의 비율은 지난해 8월 35.7%를 기록했다. 2003년 8월엔 31.8%로 14년 사이 3.9%포인트 높아졌다.
이에 따라 청년층 임금근로자 가운데 정규직으로 일하는 이들의 비율은 68.2%에서 64.3%로 역시 3.9% 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15세 이상 전체 임금근로자 가운데 비정규직의 비율은 32.6%에서 32.9%로 늘었고, 정규직 비율은 67.4%에서 67.1%로 소폭 하락했다.
연령대별로 나눠보면 59세 이하 근로자 가운데 비정규직의 비율이 증가한 것은 청년층이 유일한 것으로 집계됐다.
30∼39세의 경우 임금근로자 중 비정규직의 비율이 지난해 8월 20.6%로 2003년 8월에 26.3%였던 것에 비해 감소했다.
40∼49세는 31.2%에서 26.0%로, 50∼59세는 40.0%에서 39.9%로 각각 줄었다.
60세 이상의 경우 비정규직의 비율이 65.8%에서 67.3%로 늘었으나 증가 폭은 1.5% 포인트로 청년층보다 적었다.
체감실업률을 나타내는 '고용보조지표3'은 작년에 청년층이 22.7%를 기록해 15세 이상 전체 연령대의 고용보조지표3(11.0%)보다 높았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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