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병화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중소기업 지원을 통한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LH 현장 적용실적이 없는 신기술·신자재를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
공모 대상은 정부 인증을 받았거나 국내 특허를 받은 미인증 신기술·신자재이며, 토목·건축·기계·전기·조경 등 5개 분야다.
접수된 신기술·신자재는 신기술심의위원회에서 현장 적용성, 경제성 등을 평가해 4월 말 결과를 발표한다.
채택된 기술은 LH 공사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신기술 개발업체가 초기판로를 확보하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LH는 2014년부터 신기술 공모를 시작해 지난해까지 66건의 기술을 발굴해, 이 중 39건은 실제 현장에 적용했다.
올해는 공모 횟수를 연 2회에서 연 4회로, 공모 분야도 LH 적용 공종 전체로 확대해 더 많은 중소기업의 참여를 이끌 방침이다.
공모 참여를 위해서는 오는 26일~28일 신청서를 인터넷으로 접수한 뒤 관련 서류를 30일까지 LH 동반성장추진단으로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김형준 LH 건설기술본부장은 "이번 공모를 계기로 LH는 품질향상과 원가절감을, 중소기업체는 초기판로를 확보하는 상생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기술 발굴에 최선을 다해 중소기업체의 우수한 건설기술을 현장에 적용하고, 건설기술 선진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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