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목요일인 15일 내일날씨는 전국에 봄비가 내리면서 수은주도 뚝 떨어져 쌀쌀한 날씨가 예보됐다. 일부 지역은 돌풍과 벼락이 치며 요란한 비바람이 내릴 전망이다. 강원산지엔는 최고 7cm 안팎의 많은 눈이 예보됐다.

   
오늘날씨는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낮 기온이 크게 올라 서울 등 3월 중순 최고기온과 월 최고기온을 경신했다. 오늘 오후 4시 기준 서울 22.1도, 수원 23.2도, 춘천 21.9도, 대전 24.2도, 청주 23.3도, 군산 23.7도, 목포 21.9도를 기록하며 3월 중순 최고기온 극값을 경신했다.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이 20도 안팎을 오르내린 가운데 전주, 경주 일부 지역은 25도 가까이 올라 더위를 느낄 정도였다. 오늘 미세먼지 농도도 대기확산이 원활하여 대체로 보통에서 좋음 수준으로 청정한 대기상태를 보였다.

오늘밤부터 서쪽에서 다가오는 비구름으로 점차 흐려져 내일 새벽 서쪽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 점차 비(강원영동 눈 또는 비)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내일은 비와 함께 바람마저 강하게 불며 날씨가 급변하겠다.

내일 비가 그친 뒤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유입되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아 쌀쌀하겠다. 모레 오전에 비가 모두 그치겠다. 주말인 토요일 아침은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곳 있겠다. 낮부터는 기온이 올라 포근하겠다.

내일 아침기온은 서울 수원 세종 울릉도 목포 대구 울산 창원 11도, 대전 부산 강릉 청주 12도, 춘천 인천 9도, 광주 제주 전주 14도로 오늘보다 1~5도 가량 높겠다. 낮 기온은 서울 울릉도 14도, 대전 수원 세종 춘천 청주 목포 15도, 대구 광주 전주 울산 17도, 부산 창원 강릉 16도, 제주 20도로 3~7도 가량 떨어지겠다.

내일 미세먼지 농도는 강수와 대기 움직임이 원활하여 전국이 대체로 보통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 중기날씨에보(주간날씨예보)에 따르면 내일과 모레 사이 비가 온후 주말인 토요일 아침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등  반짝 추위가 찾아오겠다. 낮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완연한 봄빛을 되찾겠다.

일요일부터는 평년기온을 회복하겠다. 다음 주 기압골의 영향으로 화요일인 20일 전남과 경남, 제주도에 비가 오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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