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지수가 기관 투자자들의 매도세에 약보합으로 장을 시작했다.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011.26)보다 7.78포인트(0.39%) 내린 2003.48에 출발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소매업체들의 실적 부진과 연방준비은행의 조기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 등으로 하락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오전 9시55분 현재 기관이 223억원의 주식을 순매도 했다. 개인은 77억원, 외국인은 134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비차익거래로 338억원이 들어오고 차익거래로 7억원이 빠져나가 331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내렸다.
보험은 오전 9시58분 현재 1.5% 이상 하락했다. 금융업은 1% 이상 내렸다. 증권, 통신업, 은행, 전기가스업, 전기·전자는 0.5% 이상 떨어졌다. 유통업, 건설업, 비금속광물, 제조업, 화학, 기계는 약보합을 보였다.
반면 의료정밀과 철강·금속은 0.5% 이상 올랐다. 종이·목재, 섬유·의복, 운수창고, 운송장비, 의약품, 서비스업, 음식료품은 강보합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이 내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오전 10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1만1000원(0.76%) 내린 144만원에 거래됐다. 삼성생명은 3% 이상 큰 폭으로 떨어졌다. KB금융도 2.5% 이상 하락했다. 신한지주는 1.5% 이상 내렸다. 한국전력, SK텔레콤, LG화학은 0.5% 이상 하락했다. 현대차는 약보합이다.
반면 네이버와 기아차는 1.5% 이상 올랐다. 현대중공업은 0.5% 이상 상승했다. 포스코와 현대모비스는 강보합이다.
휴니드, 현대시멘트는 오전 10시1분 현재 상한가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다.
이 밖에 384개 종목이 오르고 326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97개 종목은 가격 변동이 없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025.3원)보다 0.6원 내린 1024.7원에 출발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21일 전 거래일(542.96)보다 0.08포인트(0.01%) 내린 542.88에 출발했다.[미디어펜=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