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삼성전자의 최신 반도체 공장에서 정전사고가 발생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9일 삼성전자 평택공장에서 28분간 정전사고가 발생했다. 업계에서는 최대 6만장의 웨이퍼가 정전사고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9월 가동에 들어간 삼성전자 평택 공장은 고부가가치 제품인 64단 V-낸드플래시를 생산하고 있다. 사고로 인한 피해 규모는 최대 500억원 수준으로 알려진다.

업계에서는 준공된 지 반 년밖에 안 된 최신 공장에서 사내 변전소에 이상이 생겨 정전사고가 났다는 점에 의문을 제시했다.

또 앞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과 피해 규모 산정 등에 대한 자체 조사를 거쳐 문책성 인사가 뒤따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