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개최…지난해 재무제표·이사 선임·감사위원 선임·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4개 안건 의결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사내외 적극적인 소통과 친화적 조직문화를 통해 석유화학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고, 안전사고·리스크 예방을 위한 적극적 투자 및 철저한 현장점검 등으로 안전한 업무환경을 조성하겠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사장은 19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제42기 주주총회'에서 "중장기 계획을 수립, 기존·신규사업의 성공적 완수와 추가 사업개발 등 지속성장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사장은 △새 정부의 증세 △기업 관련 각종 규제 강화 △대기업의 사회적 역할 강조 △가계부채 증가로 인한 내구경기 위축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고용창출 불확실성 등을 언급하며 올해 경영환경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미·중의 자국보호무역기조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을 비롯한 통상마찰과 중국의 지속적 자급률 상승과 국제 유가 상승 및 셰일가스 공급물량 변동에 따른 불확실성도 예상된다"도 덧붙였다.
이날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재무제표 승인·이사 선임 승인·사외이사인 감사위원 선임·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4개 안건을 의결했으며, 올해 주당 배당금을 전년 대비 250% 증가한 1만500원으로 결정했다.
사외이사에는 김철수 전 관세청 차장·김윤하 전 금융감독원 국장·박용석 전 대검찰청 차장(현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조석 전 지식경제부 제2차관이 신규선임됐으며, 기타비상무이사에는 임병연 롯데지주가치경영실장이 임명됐다.
김 전 차장과 김 전 국장은 감사위원에 재선임됐으며, 롯데케미칼 이사들의 보수한도는 지난해에 이어 390억원으로 유지됐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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