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지난 19일 밤 서천-공주고속도로에서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통제된 일부 구간의 복구가 열흘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인다. 

20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9시5분께 청양군 법면 서천-공주고속도로 공주 방향 51km 지점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약 600톤의 암석이 도로 위로 쏟아져 일부 구간 도로를 차단했다.

도로공사는 또 "20일까지는 전면 차단이 유지될 것 같다"며, "1차로를 소통시키는 통행조차 재개할 시기를 점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도공은 전날부터 현장에 중장비 57대, 인원 100여 명을 투입해 복구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

현재는 돌을 깨부수는 중장비인 '백토우' 3개를 현장에 투입해 작업을 펼치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 도로교통기술원 전문가들과 교수들이 현장에서 사고와 관련 원인 분석과 안전 점검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로공사는 지반이 약해지는 해빙기에 밤사이 많은 비까지 내리면서 산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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