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록 음악의 '전설'인 신중현의 부인이자 한국 최초의 여성 드러머였던 명정강이 세상을 떠났다.

고 명정강은 감기가 폐렴 증상으로 악화돼 1주일 전 입원했으나 병세가 악화돼 23일 별세했다.

   
▲ 사진='연합뉴스'


명정강은 1960년대 여성 밴드 블루 리본에서 드러머로 활동하며 미8군 쇼 무대 등에 올랐다. 기타리스트이자 작곡가 신중현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삼형제를 뒀는데 모두 뮤지션으로 활동하고 있다. 장남인 신대철은 기타리스트이며 시나위의 리더로 잘 알려져 있다. 차남 신윤철 역시 기타리스트로 활동했고, 삼남인 신석철은 정상급 드럼 연주자다.

고인의 발인은 25일이며, 빈소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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