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뇌물 수수 혐의 등으로 구속수감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구치소 생활 이틀째인 24일 오전 가족 접견한 것으로 확인됐다.

법무부와 서울동부구치소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의 가족이 오늘 오전 10분 동안 이뤄지는 일반 접견을 신청해 이 전 대통령을 면회했다.

가족 중 누가 접견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형이 확정되지 않은 미결수의 경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변호인 접견이 가능하지만, 주말과 휴일에는 제한된다.

이 전 대통령은 면회 시간 이후 오후에는 변호인 접견 없이 본인의 독방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번 주말까지는 이 전 대통령이 안정을 취하도록 한 뒤 다음 주 초쯤 구치소를 찾아가 대면조사를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