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청와대는 25일 전남 신안군 흑산면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좌초 사고와 관련해 국가위기관리센터를 가동해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진도 여객선 좌초는 대통령께 즉각 보고됐으며 국가위기관리센터가 가동 중"이라며 "상황을 계속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전남 신안군 흑산면 인근 해상에서 승객 등 160여명을 태운 여객선이 좌초했다는 해경 보고가 청와대에 전해졌고, 문재인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방문 중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으로부터 이를 보고 받았다.
앞서 이날 오후 3시47분쯤 신안 앞바다에서 쾌속 여객선이 좌초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여객선에는 승객 187명과 선원 5명이 탑승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여객선은 어선을 피하려다 암초 위로 올라탔으며 현재 6명의 경상자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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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자료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