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27일 화요일 내일의 날씨는 주말부터 시작된 초미세먼지의 공습으로 ‘잿빛 공포’의 날씨가 예보됐다. 초미세먼지의 공습은 남서풍으로 인한 중국발 요인과 한반도 대기 정체, 국내 오염 물질까지 가세해 최악의 봄날씨를 보이고 있다. 봄철 마스크는 필수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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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해 여좌천 벚꽃. /사진=부산기상청 제공 |
기상청 오늘의 날씨예보 및 내일의 날씨예보(일기예보 동네예보 주간날씨 주말날씨 초미세먼지주의보 기상특보)에 따르면 오늘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기온은 올라가 봄날이지만 공기의 질은 미세먼지로 인해 답답하다. 외출시 꼭 마스크를 착용해야 할 정도다.
오늘 낮 기온은 4월 중순에 해당하는 포근함을 보이고 있지만 서울을 포함한 경기와 충북 등 서쪽지역을 중심으로는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지는 ‘잿빛 공포’에 휩싸인 불안한 봄이다. '잿빛 공포'속에서도 남쪽으로부터는 벚꽃 개화 소식이 들려 오고 있다.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영서·충북·광주·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그 밖의 권역에서도 밤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도 있겠다. 수도권도 오후 일시적 나쁨 수준까지 치솟을 가능성이 있겠다. 이번 미세먼지는 중부내륙과 일부남부지역은 전일까지 고농도 미세먼지의 영향과 대기정체로 국내 오염물질이 더해져 오후에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의 날씨는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는 오후 한때 구름이 많겠다. 내일부터 초미세먼지 나쁨 기준이 강화되면서 중부지역과 남부 대도시는 종일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그 밖의 지역도 오전과 밤중에 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겠다.
내일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영서·세종·충북·광주·부산은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그 밖의 권역에서도 오전과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겠다. 특히 중부내륙과 일부 남부지역은 대기정체로 국내 오염물질이 축적되어 오전과 밤에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8도, 춘천 수원 5도, 대전 인천 청주 대구 목포 울산 6도, 광주 전주 7도, 부산 포항 강릉 11도, 제주 울릉도 10도로 오른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내일 낮 기온은 서울 울릉도 제주 17도, 대전 세종 전주 20도, 광주 창원 포항 강릉 21도, 대구 울산 22도, 부산 춘천 19도, 제주 울릉도 17도로 오늘과 비슷하겠다.
기상청 주간날씨예보에 따르면 당분간 구름 많거나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다음달 주말인 일요일(1일)과 월요일(2일) 사이 중부지방에 비가 오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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