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이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1위로 또 꼽혔다.

27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2018년 3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순위에서 '무한도전'이 5.6%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5년여의 조사 기간 동안 48번째 1위로 압도적 최다 1위 기록을 이어갔다. 하지만 '무한도전'은 오는 31일 종영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 프로그램을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 사진=MBC '무한도전'


'무한도전'은 2013년 1월 이후 이 조사에서 총 63회 중 48회나 1위에 올랐으며 특히 2014년 10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27개월 연속 1위를 지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오랜 기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2위는 KBS 2TV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이 차지했다. 4개월 연속 드라마 부문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황금빛 내 인생'은 지난 11일 52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최고 45.1%에 이르는 시청률 고공 행진을 벌인 '황금빛 내 인생'은 종영 후에도 긴 여운을 남기고 있는 셈이다. 

이어 JTBC '썰전'이 3위, MBC '나 혼자 산다'가 4위, JTBC '효리네 민박2'와 KBS 1TV '미워도 사랑해'가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tvN '윤식당2'가 7위, JTBC 금토드라마 '미스티'가 8위, MBN '나는 자연인이다'가 9위, JTBC '아는 형님'이 10위를 기록하며 좋아하는 프로그램 상위권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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