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에 K팝 그룹 중 유일하게 포함
[미디어펜=석명 기자] '포브스'도 방탄소년단에 놀랐다. K팝 그룹이 미국을 이겼다고 대서특필했다.

미국 유력 경제지 '포브스'의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28일(한국시간) 현재 방탄소년단 기사가 메인 톱을 장식하고 있다. 타이틀은 '방탄소년단, 마침내 미국에서 승리한 K팝 그룹'이다. 

포브스의 아시아 지역 시니어 프로듀서 칼라 토마스가 쓴 이 기사는 "2017년, 미국인에게 한국 아티스트를 단 한 명 묻는다면 'BTS'라고 대답할 것이다"라고 시작한다.

   
▲ 사진='포브스' 홈페이지 캡처


이어 "'방탄소년단'이라고 불리는 이 7명의 한국 보이 그룹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현상으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한국을 지도에서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가정에서도 이제 K팝은 흔히 쓰는 말이 됐다"고 방탄소년단의 미국 내 위상을 치켜세웠다. 

방탄소년단이 경쟁이 치열한 미국 시장을 어떻게 무너뜨리고 불가능한 일을 가능하게 만들었는지 분석한 이 기사는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성공 이유에 대해 160만 건이 넘는 다운로드, 10억 건이 넘는 온라인 스트리밍 파워, 그리고 팬클럽 '아미'로 대표되는 막강한 팬덤을 꼽았다. 

그러면서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 리스트에 K팝 그룹으로는 유일하게 방탄소년단의 이름을 올렸다.   

방탄소년단의 출발부터 미국 팝 시장 공략까지의 과정을 비교적 상세히 소개한 이 기사는 방탄소년단이 미국에서 TV 쇼에 출연하고 시상식에 참가하며 SNS를 통해 활발하게 소통한 점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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