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구자은 LS엠트론 부회장이 LS그룹 지주회사인 LS 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LS는 28일 경기도 안양시 LS타워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해 구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로써 LS 이사회는 구 부회장을 비롯해 구자열 LS그룹 회장, 이광우 LS 대표이사 부회장, 김영목 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사외이사)으로 구성됐다. 기존 사내이사인 구자엽 LS전선 회장은 사임했다. 

업계에서는 구자은 부회장이 LS 이사회에 합류한 것에 대해 구 부회장이 본격적으로 차기 회장 준비에 나서는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통상 LS그룹은 한 명이 10년 동안 그룹 회장을 지낸 후, 다른 형제 가족에 자리를 넘겨주는 방식으로 운영돼 왔다. 구자은 부회장은 구자열 회장의 사촌동생으로 차기 회장 1순위로 거론되고 있다.

   
▲ LS그룹 지주회사인 LS 이사로 신규 선임된 구자은 LS엠트론 부회장./사진=LS엠트론 제공

[미디어펜=조우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