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유해진이 프로 살림꾼으로 변신했다.

유해진의 차기작이자 충무로 연기파 군단이 가세해 기대를 모으는 영화 '레슬러'가 유해진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1일 공개했다.

영화 '레슬러'(감독 김대웅)는 전직 레슬러에서 프로 살림러로 변신한 지 20년. 살림 9단 아들 바보 귀보씨(유해진)가 예기치 않은 인물들과 엮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 사진='레슬러' 스틸컷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카리스마 넘치는 전직 레슬러에서 인간미 묻어나는 현직 프로 살림꾼이 된 귀보씨의 반전 변신을 예고한다. 날 선 눈빛으로 경기에 몰두하고 체력 단련에 힘쓰는 등 프로 레슬러다운 면모가 돋보이는 모습에 이어 금메달을 딴 아들 성웅을 안고 누구보다 기뻐하는 귀보씨의 모습은 한때 국가대표 선수였지만 지금은 오로지 아들 뒷바라지에만 몰두하는 그의 부성애를 보여준다.

이어 얻어온 고춧가루를 아들에게 보여주며 뿌듯해하는 모습을 담은 스틸은 하나라도 더 아끼며 알뜰살뜰 살림을 꾸려 나가는 귀보씨의 프로 살림꾼다운 면모를 느끼게 한다. 특히 귀보씨는 집안일에 도가 튼 프로 살림꾼의 모습으로 기분 좋은 웃음을 예고한다.

한편 '럭키'·'공조'·'택시운전사'로 연타석 흥행 대박을 이어가고 있는 유해진의 차기작 '레슬러'는 충무로 신예 김민재, 이성경을 비롯해 나문희, 성동일, 진경, 황우슬혜까지 세대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여기에 '써니'·'과속스캔들' 제작진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5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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