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아비가일은 정말 샘 오취리와 썸을 탔을까. 두 사람이 모처럼 방송에서 만나 과거 관계를 털어놓는다.

5일 밤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3'는 '어서와 해투는 처음이지' 특집으로 꾸며져 뼛속까지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외국인(또는 한국인) 샘 오취리-아비가일-한현민-세븐틴 버논-스잘이 출연한다. 

출연진 자체가 글로벌해 이들이 펼칠 흥미진진한 토크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아비가일과 샘 오취리의 동반 출연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샘 오취리가 얼마 전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 과거 아비가일을 좋아했다고 고백해 화제가 된 적이 있기 때문이다.

   
▲ 사진=KBS '해피투게더3', tvN '섬마을 쌤'


'해피투게더3' 녹화에서도 샘 오취리는 아비가일과의 관계에 대해 "좋아하던 사이였다"고 쿨하게 인정했다고 한다. 이에 MC들이 "서로 좋아한 거냐 아니면 일방적으로 혼자 좋아한 거냐"고 묻자 샘 오취리는 "그거는 모르겠는데 저는 호감이 있었다"고 아비가일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반면 아비가일은 "주변 사람들이 조금 있으면 오취리 가나 대통령 될 건데 지금이라도 잘 해봐라고 했다"면서 "저 가나 영부인 될 뻔 했잖아요"라고 가볍게 받아 넘겼다.

과거 아비가일과 샘 오취리에게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둘은 2013~2014년 tvN에서 방송됐던 '섬마을 쌤'에 함께 출연하면서 썸을 탔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비가일은 당시 상황에 대해 "샘이 계속해서 저한테 대시를 하다가 갑자기 뚝 끊어졌다. 밀당이다 밀당. 들이대기만 하지 뭘 하자는 말이 없었다"고 샘의 모호했던 태도를 지적했다. 

이에 MC 전현무는 "내가 알기로는 샘에게 당시 여자친구가 있었다"고 충격적인 증언을 했고, 이에 샘 오취리는 아연실색하며 사건의 진상을 낱낱이 털어놓았다는 후문이다. 

아비가일과 샘 오취리는 앞으로의 관계 발전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한 것으로 전해져 둘의 '썸'에 대한 궁금증은 커졌다.

한편, '해피투게더3'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