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진에어와 에어서울이 필리핀 보라카이섬이 잠정 폐쇄됨에 따라 오는 26일부터 해당 노선을 운휴하기로 결정했다.
5일 진에어는 보라카이 노선 운휴로 인해 해당 노선에 투입했던 항공기를 기존 노선 증편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진에어는 해당 항공권을 예매한 고객들한테 안내 메시지를 공지 후 수수료를 받지 않고 환불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에어서울은 지난달 필리핀 정부가 환경 오염을 이유로 다음달부터 보라카이 해변을 6개월간 일시 폐쇄한다는 방침이 알려지자 운휴를 결정했다.
앞서 지난 4일 더 마닐라 타임스 등 주요 외신은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환경 복원을 위해 보카라이 섬을 오는 26일부터 6개월간 폐쇄하는 권고안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보라카이는 필리핀 정부의 6개월 폐쇄가 정해졌다. 필리핀 중부 아클란 주에 위치한 보라카이 섬은 지난해에만 200만 명이 넘는 국내외 관광객이 찾을 정도로 세계적인 관광지다. 올들어 지난 2월까지 26만2000여명이 방문했다.
[미디어펜=최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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