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제10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 체결을 위한 2차 회의가 오는 11~12일간 제주에서 개최된다.

지난 1차 회의는 지난달 7~9일간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열렸다.

외교부는 이번 회의에 우리측에서 장원삼 외교부 한미 방위비분담협상 대표를 수석 대표로 외교부와 국방부 관계관 등이, 미국측에서는 티모시 베츠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 대표를 수석대표로 국무부·국방부 관계관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외교부는 이번 회의와 관련해 "한미 양측이 지난 1차 회의시 제시된 상호 입장을 토대로 논의를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공식 회의 개최에 앞서 한미 양측 대표단은 10일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캠프 험프리즈를 방문해 시찰할 예정이다.

현행 제9차 방위비분담특별협정(2014~2018년)은 올해 12월31일 부로 종료되고, 이번 제10차 협정은 내년 1월부터 적용된다.

지난 2013년 열렸던 협정 체결에 수개월이 소요된 것을 감안하면 이번 협의 또한 향후 3~4개월은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 제10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 체결을 위한 2차 회의가 오는 11~12일간 제주에서 개최된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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