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춘래불사춘. 주말인 토요일 내일날씨는 잔뜩 움추린 봄날씨가 예보됐다. 일요일 모레는 일부지역 아침기온이 영하권까지 떨어지는 등 봄을 잃은 주말날씨가 예보됐다. 꽃샘추위와 함께, 강풍, 몽골발 황사, 미세먼지까지 우려된다.
기상청은 주말인 내일 대관령 아침기온은 영하 3도, 서울은 2도까지 떨어지겠다. 내륙 곳곳에서는 새벽 한 때 비나 눈이 오겠다.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충북 북부, 전북 동부, 경북 북부 내륙 지방에서는 한때 비가 내리겠다. 강원 영서, 전북 동부, 경북 북동 산지 지역에서는 산발적으로 눈이 오겠다.
퇴근길 오늘날씨는 전국이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강원 일부지역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강원영동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와 함께 미세먼지가 말썽을 부리고 있다.
오늘 오후 4시 현재 미세먼지 농도는 강화 308㎍/㎥, 안면도 281㎍/㎥, 천안 266㎍/㎥, 서울 261㎍/㎥, 연평도 249㎍/㎥, 수원 245㎍/㎥, 백령도 241㎍/㎥, 북춘천 240㎍/㎥을 나타내고 있다. 전국 대부분 지역이 미세먼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오늘 비가 그치면서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당분간 평년보다 낮은 기온분포를 보이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낮아 춥겠다. 강원산지에는 강풍특보가 발효됐다.
몽골황사는 대기 하층 북서풍을 따라 남하하면서 차차 약화되겠으나 오늘 밤까지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황사는 내일 오전까지 한반도 상공을 지나면서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겠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춘천 수원 2도, 대전 전주 인천 청주 광주 3도, 대구 목포 울산 강릉 울릉도 4도, 부산 창원 포항 5도, 제주 7도로 2~9까지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낮 기온은 서울 춘천 강릉 수원 광주 목포 9도, 대전 전주 제주 10도, 대구 세종 11도, 부산 울산 포항 13도로 2~5도 가량 떨어지겠다.
일요일 아침기온은 춘천 영하 2도, 서울 대전 대구 청주 1도, 강릉 3도, 광주 전주 2도, 부산 4도, 제주 8도로 어제보다 더 떨어지겠다. 낮 기온은 서울 11도, 춘천 10도, 부산 대전 청주 14도, 대구 15도, 전주 광주 16도, 제주 17도로 어제보다 조금 오르겠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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