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이영자의 맛 투어는 계속됐고, 대식가 이영자와 함께 다니며 과도한 음식 섭취를 하는 매니저는 위가 한 개 뿐인 것을 원망해야 했다.

7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이영자와 매니저의 '먹상(먹는 일상)'이 이어졌다. 

이날 방송에서도 이영자는 방방곡곡 맛있는 음식이 있는 곳을 찾아다녔다. 이영자는 "금강 휴게소는 휴게소의 세종대왕"이라는 비유와 함께 우동을 꼭 먹어야 한다고 했고 도리뱅뱅도 강력 추천했다. 이영자의 매니저는 "음식 설명을 계속 해주는데 먹고 있는 느낌"이라는 말로 먹거나 먹는 얘기를 듣는 일상을 버거워했다.

   
▲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캡처


금강 휴게소에 도착해 주문한 음식이 나오자 이영자는 맛있게 먹는 법을 설명하면서 실제 맛있게 먹었다. 이영자가 매니저에게 "가슴 벅차지 않느냐"고 물었지만 매니저는 먹는 것을 버거워했다. 

스케줄을 마친 뒤, 이영자의 맛집 탐방은 다시 시작됐다. 대전에 오면 꼭 들려야 한다는 빵집을 빼놓을 수 없었던 것. 이영자는 최애하는 빵으로 명란 바게트를 꼽으며 빵 사기에 열중했고, 매니저 역시 이영자가 선택한 빵을 골라 담았다.

서울로 돌아오는 길, 이제까지 먹었던 것을 다 잊은 듯 이영자는 한끼도 제대로 못 먹었다며 두부 두루치기 맛집으로 가자고 했다. 이영자는 "얼큰하고 칼칼한" 두부 두루치기에 칼국수까지 시켜 제대로 식사를 했지만, 이미 배가 부른 매니저는 먹는 시늉을 할 수밖에 없었다. 위가 한 개 뿐인 것이 원망스러운 표정이었고, 제작진과 인터뷰에서는 "보기만 해도 배가 너무 불렀다"고 솔직하게 밝히기도 했다.

그렇게 맛집 투어를 마치고 집으로 향하는가 했으나 이영자는 '휴게소 뒷풀이'를 하자며 매니저에게 다시 휴게소로 차를 몰게 해 또 무엇을 먹으러 가는 것인지 궁금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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