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말년 "실제 삶과 게임은 다르지 않다"...똑같은 표정과 톤의 발연기 압권

 
웹툰 작가 이말년의 ‘발연기’가 화제다.
 
이말년은 24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SNL코리아 시즌5'에서 'GTA시리즈'에 깜짝 출연했다.
 
이말년은 새로운 게임을 찾는 김민교에게 학창시절로 돌아갈 수 있는 포맷의 게임을 선물했다. 게임 속에서 김민교는 가장 낮은 레벨인 '8'에 불과했다. 
 
   
▲ tvN SNL코리아 방송 캡처
 
자신의 실제 생활기록부에 따라 레벨이 정해지기 때문이다. 김민교는 수업만 시작하면 졸거나, 툭하면 일진과 선생님에게 맞으며 호구로 불려 폭소케 했다.
 
김민교는 게임에서도 자신이 루저로 분류되자 게임을 만든 이말년에게 항의했다. 특히 일진에게 폭행당해 캐릭터가 기절하자 이말년에게 이런 걸로 무슨 인생을 얻겠냐고 따진다.
 
이말년은 이에 대해 "당신의 학창시절은 달랐나요? 공부도 싸움도 못했던 당신. 잘하는 것으로 레벨을 올리라고요."라고 조언한다.
 
이말년은 이어 "실제 삶과 게임은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이말년은 또 "오히려 게임보다 인생이 더 잔인하죠. 세이브가 안 되거든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말년은 이날 어떤 대사를 쳐도 똑같은 표정과 톤으로 일관하는 발연기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호스트로 조성모가 출연했다.[미디어펜=신진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