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우리가 만난 기적'의 시청률이 확연한 상승세를 보였다. 3회 만에 두자릿수 시청률로 뛰어올랐고, 월화극 가운데 1위 자리를 차지했다.

10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9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 3회는 11.2%의 시청률(전국 기준)을 기록했다. 지난 3일 방송된 2회 때의 9.2%보다 2.0%포인트 상승하며 두 자릿수 시청률로 올라섰다.

   
▲ 사진=KBS 2TV '우리가 만난 기적' 포스터


아울러 '우리가 만난 기적'은 동시간대 방송된 SBS '키스 먼저 할까요?'를 제치고 월화극 시청률 1위에 빛났다. '키스 먼저 할까요?'의 이날 29, 30회 시청률은 7.9%와 9.3%를 기록했다.

MBC '위대한 유혹자' 17, 18회는 1.8%, 1.6%의 시청률에 머물며 2% 아래로 떨어진 시청률을 회복하지 못했다.

이날 '우리가 만난 기적'에서는 고창석의 영혼으로 되살아난 김명민이 이전과는 확 달라진 말과 행동으로 주위 사람을 혼란시키는 모습이 집중적으로 그려졌다. 김명민은 불륜녀였던 윤지혜의 접근을 매몰차게 뿌리치고, 남편에게 푸대접 받으며 살아온 김현주에게는 따뜻한 말과 시선을 보냈다. 심지어 다른 여자와 불륜을 저질렀던 것을 대신(?) 사과까지 했다. 김현주는 너무나 달라진 남편의 언행과 식습관 등을 보고 김명민의 정체를 의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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