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외교부는 10일 시리아 두마 지역 '화학무기 사용 의혹' 보도와 관련해 "어떠한 경우에도 국제법상 용납될 수 없다는 인식하에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시리아 화학무기 사용과 관련한 논평을 내고 이같이 언급했다.

노 대변인은 "정부는 4월7일 토요일 시리아 투마 지역에서 다수의 민간인 사망을 초래한 화학무기 사용 의혹 보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고 말했다.

특히 노 대변인은 "정부는 화학무기 사용이 국제평화와 안전에 대한 위협으로서 어떠한 경우에도 국제법상 용납될 수 없다는 인식하에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 대변인은 "정부는 금번 사건에 대한 화학무기 금지기구의 철저한 조사 노력을 지지하며 화학무기의 안전한 철폐를 위하여 계속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외교부는 10일 시리아 두마 지역 '화학무기 사용 의혹' 보도와 관련해 "어떠한 경우에도 국제법상 용납될 수 없다는 인식하에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사진=미디어펜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