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고졸 및 대졸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청년인턴을 채용한다고 26일 밝혔다.

예탁결제원은 청년층의 취업난 해소를 돕는 동시에 학력보다 실력에 따라 평가받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고졸 및 대졸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청년인턴을 채용해 왔다.

이번에 채용될 청년인턴에 대해서는 취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관련 교육을 실시하며, 5개월 이상 인턴경험자에 대해서는 추후 신입직원 공개채용 시 서류전형에서 가점 등을 부여할 예정이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사회형평적 채용확대를 위해 장애인, 보훈대상자, 한부모가족, 차상위계층, 기초생활 수급자 자녀 등을 채용 우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번 모집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6월4일까지이며 서류전형·면접전형 등의 절차를 걸쳐 6월 중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미디어펜=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