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구본창 사진작가의 작품을 삼성전자의 ‘더 프레임’으로 만나는 이색 전시회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다.
삼성전자는 12일(현지시간)부터 약 한 달간 밀라노에 위치한 수족관 아쿠아리오 시비코에서 전시회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물’을 주제로 생명에 부여되는 물의 파동과 불변하는 정체성을 담았다.
구본창 작가는 한국 사진 예술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문화예술상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삼성 ‘더 프레임’은 TV가 꺼져 있을 때도 그림과 사진 등의 예술 작품을 보여주는 ‘아트 모드’와 어떤 설치 공간에도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프레임 디자인'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소비자들이 자연스럽게 예술 작품을 접할 수 있도록 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TV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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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람객들이 삼성 '더 프레임'을 통해 구본창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제공 |
‘더 프레임’의 ‘아트 모드’는 기존 TV나 디스플레이에서 담아낼 수 없었던 캔버스의 독특한 질감을 보여줄 수 있어 예술 작품을 표현하는 데 최적의 디스플레이로 평가 받는다.
또 주변 밝기에 따라 작품 색감을 최적화하는 ‘조도 센서’ 기술로 구본창 작가가 표현하고자 하는 바다 위 잔잔한 수면부터 미세한 물의 파동까지 완벽하게 재현할 예정이다.
구본창 작가는 “‘더 프레임’은 마치 액자를 보는 듯한 디자인으로 전시장과 잘 어울릴 뿐만 아니라 작품을 보다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어 전시에 활용하게 됐으며, 관람객들이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고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추종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더 프레임’은 작년 출시 이후 디지털 아트 플랫폼으로서 업계는 물론 소비자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소비자들이 ‘더 프레임’으로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업계와 긴밀한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 ‘더 프레임’을 통해 국내에서 구본창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는 것도 가능하다. ‘아트 모드’에서는 구본창 작가의 작품을 포함해 전 세계 유명 작가들의 작품 700여점을 감상할 수 있다.
[미디어펜=조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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