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증권·자산운용업계의 불완전판매 여부 등을 집중 검사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26일 "오늘부터 일부 증권사와 자산운용사에 대한 집중 검사를 갖고 불완전판매 여부와 자산운용 실태 등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증권사 중에서는 최근들어 수탁고가 크게 늘어난 교보증권과 NH농협증권이, 자산운용사 중에서는 대신·한화·KB·교보악사·미래에셋·브레인·이스트스프링 등 7개사가 검사 대상이다.

금감원은 이번 검사에서 증권사 등이 고위험 금융투자상품을 판매하기 전에 충분한 설명과 위험 고지를 했는지, 근거 없는 높은 수익률을 제시하지는 않았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금감원은 투자일임 재산을 적절하게 운용했는 지 등도 살펴본다는 방침이다.[미디어펜=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