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광성 기자]장제원 자유한국당 대변인이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기자회견에 대해 “엉성한 추리 소설 한 편 읽은 느낌”이라며 “변명들이 너무 장황하고 구차하다”고 지적했다.

장 대변인은 15일 구두 논평을 통해 “정보 유출을 차단하려고 수사 관계자를 협박하고, 언론의 추가 의혹 보도에 대해 재갈을 물리려는 언론통제용 기자회견”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간단하게 자신의 핸드폰에 있는 댓글 조작범들과 주고받은 문자내용을 모두 공개하면 될 일”이라며 “지금은 정권 실세의 막강한 힘으로 언론에 재갈을 물리는 기자회견 보다는 검찰수사를 받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장 대변인은 “정권 실세가 중대 사건에 대해 전면 부인한 상황에서 권력이 개입된 증거인멸이 심각하게 우려된다”며 검찰은 한 점 의혹이 생기지 않도록 신속한 압수수색과 이미 확보된 증거를 철저하게 보존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경수 의원은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원과 수백차례 비밀문자를 주고받았다는 TV조선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 장제원 자유한국당 대변인./사진=자유한국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