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병화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9일까지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봄맞이 물품기증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굿윌스토어 도봉점에 의류와 잡화·생활용품·가전제품·가구 등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기증하는 행사로, 지난해 4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처음으로 시작돼 10월에 이어 3번째로 열리고 있다.

굿윌스토어는 국내 최초로 소매유통과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을 결합한 생활재활용품 소매판매점으로 각지로부터 기증받은 물품들을 재가공해 판매함으로써 장애인에게 일자리와 자립기반을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들이 기증한 물품은 굿윌스토어에 전달돼 장애인 근로자들의 분류작업을 거쳐 일반 소비자들에게 판매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단순히 물질적인 도움만을 주는 기존의 사회공헌활동 형태에서 벗어나 소외계층에게 근로를 통한 수익창출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뜻이 깊다"며 "앞으로도 이같은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