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해정 기자]분당서울대병원과 안랩은 지난 4월 9일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4차 산업 혁명에 대응하고 글로벌 최대 시장인 헬스케어 시장에 우리나라의 영향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앞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 IoT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와 이에 필요한 제반 투자 및 기술 개발, 컨텐츠 공급 및 서비스 개발 등 전방위 협력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헬스케어 IT 분야에서 1억 달러 이상의 수출을 달성하는 등 글로벌 컨텐츠 경쟁력을 갖춘 분당서울대병원과, 글로벌 수준의 보안 기술력 및 SW개발 역량을 보유한 안랩의 협력은 미래의학 연구에서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양사는 이번 MOU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개인건강정보에 대한 개인정보보호, 의료 IoT 기기 보안 연구, 사용자 건강관리 서비스 협력, 제휴 및 공동 마케팅, 기존 서비스 강화 및 신규 서비스 개발, 국내 사업기회 발굴 및 협업 등 7가지 중점 협력분야를 선정하고 공동 연구를 진행키로 했다.
전상훈 분당서울대병원 원장은 "이번 협약은 양사가 서로의 강점을 강화하고 단점은 보완해 글로벌 최대 산업인 헬스케어 시장에서 대한민국이 '글로벌 리딩 플레이어'로 나아가기 위한 시작점"이라며 "앞으로도 헬스케어를 통해 국부를 창출하기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치중 안랩 대표는 "헬스케어는 사용자의 건강과 직접 연결되는 중요한 분야"라며 "이번 MOU로 의료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진 분당서울대병원과 보안 SW분야의 전문가인 안랩이 각자 역량을 합쳐 새로운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연구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해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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