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작년말 기준 보험회사의 RBC비율이 지난해 9월말 대비 6.3%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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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BC비율 변동 추이/표=금융감독원 |
1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7년 12월말 기준 보험회사 RBC비율 현황'에 따르면, 보험사의 RBC비율은 257.8%를 기록했다.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가 각각 267.6%, 238.5% 비율을 나타냈다.
RBC비율은 보험회사 재무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로 보험업법에서 100% 이상을 유지토록 규정하고 있다.
작년 12월말 RBC 비율은 같은 해 9월 말(264.1%) 대비 6.3%p 하락했다. 생보사는 3.5%p, 손보사는 11.7%p 하락했다.
가용자본은 금리상승 등으로 매도가능증권평가이익이 감소하고 현금배당 예정액 반영 등으로 3조5000억원 줄었다.
요구자본은 시장위험액이 증가했으나 금리상승에 따른 금리위험액 감소 등으로 2000억원 감소했다.
금감원 측 관계자는 "지난해 말 보험사 RBC비율은 보험금 지급의무 이행을 위한 기준인 100%를 크게 상회해 재무건전성은 양호하다"면서 "향후 RBC비율 취약이 예상되는 일부 보험사는 자본확충과 위기상황분석 강화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재무건전성을 제고토록 감독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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