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병화 기자] 건설산업 경쟁력을 강화 방안이 이르면 5월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성장 한계에 직면한 건설산업의 경쟁력을 강화를 위해 민관 협의체인 '건설산업 혁신위원회'를 구성하고 20일 1차 본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산·학·연·정이 함께 논의하는 상시 협의체로, 위원장은 이복남 서울대 교수와 손병석 국토부 제1차관이 공동으로 맡았다.

위원회는 업역(업무영역)과 업종 등 산업구조 개편과 공공 건설공사의 발주제도와 원가 산정체계 개선 등 건설산업 혁신을 위한 쟁점 과제에 대해 구체적인 로드맵을 마련하게 된다.

위원회는 쟁점과제에 대해 논의하는 본위원회와 두 가지 주제별로 논의하는 전문위원회로 구성된다.

전문위원회는 국토부와 건설업계·노동계·공공기관 등이 참여해 각 쟁점사항에 대한 논의를 통해 최대한 합의를 도출하게 된다. 본위원회는 건설업계·노동계 대표와 학계, 시민단체 등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해 전문위원회에서 검토한 안건에 대해 최종 조율하고 확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1차 회의에서는 조만간 발표될 건설산업 경쟁력 강화방안 주요 내용과 핵심과제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혁신위원회 운영 계획과 관련한 논의가 이뤄진다.

국토부는 위원회 논의를 거쳐 건설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다음 달(5월)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