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우리가 만난 기적'이 굳건한 시청률 1위 자리를 지켰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집계에 따르면 1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 10회는 11.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날 9회와 같은 수치이며 동시간대 드라마 가운데 압도적 시청률 1위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4부작 특집극 '엑시트' 3부와 4부는 나란히 4.6%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전날 1, 2부 방송에서 기록한 4.8%, 5.2%보다 조금 떨어졌다. 

   
▲ 사진=KBS2 '우리가 만난 기적', MBC '위대한 유혹자' 포스터


MBC '위대한 유혹자'는 이날 31, 32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시청률은 각각 2.4%와 2.2%였다. 1%대의 굴욕적인 시청률에 머물렀던 '위대한 유혹자'는 종영 효과도 제대로 누리지 못한 채 씁쓸하게 퇴장했다.

한편, 이날 '우리가 만난 기적'에서는 김명민(송현철)이 두 사람의 육체와 영혼이 뒤섞인 혼란한 상황에서도 주위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고 도움을 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라미란(조연화)은 김명민의 정체에 대한 의심이 커졌고, 김현주(선혜진)는 달라진 남편에게 점점 마음을 열어간다. 엔딩에서는 고창석(송현철B) 사망 사건을 집요하게 추적하던 전석호(박형사)가 김명민을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해 다음주 방송이 기다려지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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