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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인터내셔날의 공유오피스 'S.I_LAB'./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신세계가 패션 계열사인 신세계인터내셔날을 통해 공유오피스 사업에 진출한다. 글로벌 공유오피스 기업인 위워크가 국내서 사업을 전개하면서 코오롱, 현대카드, 아주그룹 등 대·중견기업들도 공유오피스 사업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 달 13일 강남구 청담동 본사에 업계 최초의 패션 특화 공유오피스 'S.I_LAB(랩)'을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S.I_LAB은 패션업계에 종사하거나 패션에 관심이 많은 크리에이터, 스타트업, 프리랜서들에게 사무공간과 커뮤니티를 제공하는 공유오피스다.
패션업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날로 증가하고, 사업을 위한 인적 네트워크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고 있어 이들을 위한 특화된 공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공유오피스를 오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패션 관계자들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아이디어를 발전시킬 수 있는 허브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다.
S.I_LAB은 월 이용료를 내는 회원제로 운영된다. 회비는 월 15만원이며, 회원들은 사무공간과 커피 머신, 냉장고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라운드 테이블, 탁자형 테이블, 소파 등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업무공간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신규 사업을 위한 새로운 컨텐츠가 필요할 경우 S.I_랩 회원들과 협업을 진행하고, S.I_랩에서 브랜드 론칭 행사나 패션 관련 강연도 열어 보다 많은 사람들이 공유 오피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갈 계획이다.
박승석 신세계인터내셔날 기획담당 상무는 "S.I_LAB은 패션 관련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만든 공간"이라면서 "스타트업과 개인, 대기업과 스타트업, 개인과 개인이 상생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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