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어버이날 특화 이벤트 및 제품 마케팅 후끈
SKT·카카오·구글 등 추천 상품 제안
[미디어펜=이해정 기자]국내 IT 업체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카카오, 구글 등은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맞아 각종 이벤트와 추천 상품을 제안하며 마케팅에 나섰다.

SK텔레콤은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가족 선물을 고민하는 고객에게 세대별 스마트폰을 추천했다. 먼저 어린이 전용 스마트폰 '쿠키즈 미니폰'을 제안했다. 쿠키즈 미니폰은 바(bar)형 스마트폰에 마블과 디즈니의 인기 캐릭터를 입혔다. 색상은 레드(아이언맨), 블랙(미키 마우스), 화이트(미키 마우스) 등 3종이다. 

쿠키즈 미니폰은 인터넷 웹서핑과 애플리케이션을 차단해 유해물 노출에 대한 부모의 염려도 반영했다. 카카오톡 대신 전용 메신저인 '미니톡'을 제공해 유해 링크 연결로 인한 위험도 차단했다. 전용 요금제는 월 1만5400원이며 기본 데이터 300MB제공, 망내 지정 2회선 음성통화 무제한 제공 등 혜택을 제공한다.

   
▲ SK텔레콤 홍보모델이 '쿠키즈 미니폰'을 소개하고 있다./사진=SK텔레콤 제공


청소년이나 수험생을 위해선 '갤럭시J2 Pro'와 'LG폴더'를 제안했다. 제품은 데이터 사용을 차단하고 전화와 문자 등 휴대폰의 기본 기능을 제공한다. 갤럭시J2 Pro는 5인치 LTE폰이다. VoLTE, 영상통화, 재난문자 수신 등 꼭 필요한 전화와 문자 기능을 지원하고 데이터는 완벽 차단했다. FM라디오, 어학사전, 캘린더, 계싼기 등 편의 기능 앱을 기본 탑재했다. 전·후면 카메라에 플래시를 적용했으며 배터리(2600mAh)는 착탈식을 채택했다. 출고가는 19만9100원이며 '표준요금제' 기준 공시지원금 7만원을 받아 12만91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band 데이터 세이브' 기준으로는 공시지원금 15만4000원을 받아 4만51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LG폴더'는 전화와 문자 등 기본 기능만 담은 130g 초경량 무게의 폴더형 디자인 폰이다. 앱 다운로드를 차단해 게임과 카카오톡 이용이 불가하다. 다만 비밀번호를 설정하는 '데이터 안심 잠금'을 통해 필요한 경우에만 인터넷을 사용하도록 했다. FM라디오, 엠보싱 키패드를 탑재했다. 출고가는 22만원이며 전 요금제에서 공시지원금 15만원을 받아 7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 LG전자의 LTE 피처폰 'LG폴더' 제품 사진./사진=SK텔레콤 제공


카카오는 오는 8일까지 퀴즈 이벤트 '세대공감 선물 오락관'을 운영한다. 어린이, 어버이 공감 문제를 풀어야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자녀와 부모가 함께 퀴즈를 풀며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퀴즈를 풀고 해당 이벤트를 카카오톡 친구에게 공유하면 선물 복권이 제공되고, 당첨 결과에 따라 카카오프렌즈 선물 박스가 증정된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가정의 달' 탭을 클릭하면 이벤트 및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추천 상품을 볼 수 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유아동 제품의 경우 최대 41%까지 할인되며 어린이날 선물로 인기 있는 게임기와 드론 관련 제품은 최대 50%까지 할인된다. 어버이날 추천 상품인 홍삼 등 건강식품은 최대 67%, 안마기 등 효도 가전제품은 최대 73%까지 할인된다.

구글은 가정의 달을 맞아 인기 애플리케이션(앱)과 게임을 추천했다. 보드게임 부문에선 '모두의 마블 for Kakao', '부루마블 M', 'UNO & Friends'를 추천했다. 유아교육 부문에선 다양한 학습 콘텐츠가 포함된 '핑크퐁! 인기동요: 보들북', 'Pinkfong Dino World', '핑크퐁 TV: 인기 동요 동화 포털' 등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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