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 5월 16~18일 3일간 접수 18개 자치구 576명 모집
다가구(쉐어하우스)형 431명, 원룸형 31명, 공공기숙사형 114명
임대보증금 100만원·임대료 11만원 수준…기본 2년 최장 4년까지 임대
[미디어펜=김병화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서울 소재 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대학생 임대주택 '희망하우징' 입주자 576명을 모집한다.

희망하우징은 다가구주택·원룸 등을 매입해 대학생들에게 저렴하게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냉장고와 세탁기·책상·옷장 등 기본 시설을 갖추고 있다.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도 주변 시세의 30% 수준으로 저렴하다. 

다가구형은 주방과 거실·화장실을 공용으로 사용하며, 공공기숙사형은 학교 기숙사처럼 세탁실과 휴게실·커뮤니티실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이번 모집은 기존 공급가구 중 휴학이나 졸업·군 입대 등으로 발생한 공실을 재공급하는 것으로, 다가구(쉐어하우스)형 431실(431명)과 원룸형 31실(31명)·건설형 공공기숙사형 114실(114명)등 총 576실이다. 남자 232명, 여자 344명에게 공급한다.

   
▲ 희망하우징 모집 인원과 정흥 희망하우징 전경/자료=서울주택도시공사


다가구형의 평균 방 면적은 전용 8.73㎡, 평균 임대료는 11만원이며, 원룸형의 경우 전용 24.64㎡, 평균 임대료는 21만7000원이다. 공공기숙사는 평균 전용 12.48㎡로, 평균 임대료는 8만3000원이다. 보증금은 모두 100만원이다.

신청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이며, 입주자모집공고일인 9일 현재 서울시에 있는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일정 조건을 갖춰야 신청할 수 있다.

최초 임대기간은 2년이며 입주 자격을 유지하면 1회 재계약할 수 있어 최장 4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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