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해정 기자]티브로드는 이달부터 디지털케이블TV 오디오채널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서비스는 수원방송을 시작으로 오는 17일까지 티브로드 전 권역에서 순차적으로 추가 적용한다.
현재 티브로드 디지털케이블TV방송 가입자이면 추가 비용 없이 10개 오디오채널을 무료로 제공받는다. 티브로드는 기존 30개 채널에 10개 채널을 늘림으로써 유료방송사업자 중 가장 많은 채널인 40개 오디오채널을 서비스해 고객 선택의 폭을 크게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최초로 신규 론칭되는 'K-POP 아이돌' 채널과 함께 특색있는 오디오채널들 위주로 확대한다. 특화 장르로 현재 서비스 중인 '책 읽어주는 라디오', '엄마랑 EQ동요' 채널에 더해 '다문화 음악방송 1'과 '다문화 음악방송 2', '도그 앤 맘', '힙합&인디 스페셜' 채널을 추가로 서비스한다.
올해 3월 말 기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서 공개한 '외국인 지역별 현황 통계자료'에 따르자면 국내 등록된 외국인 약 119만명 중 약 46만명(38.7%)정도가 티브로드 권역 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문화 음악방송1과 2는 티브로드 권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이주 노동자, 유학생을 위한 채널로 베트남, 중국, 태국, 필리핀, 러시아, 몽골, 아랍, 일본의 원어민 진행자가 소개하는 고국의 소식과 음악으로 그들의 향수를 달래주고, 한국어 학습 등 한국 생활에 유용한 정보도 제공한다.
그 외에도 인기 최신 발라드, 최신가요를 제외한 2000년대 인기가요, 기독교음악, 클래식 판타지아, 힐링 뉴에이지 채널을 론칭한다. 채널 추가에 따라 장르별 순서가 재조정되어 티브로드 디지털케이블TV의 오디오채널 라인업이 600번에서 639번까지 전체적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변경된 전체
오디오채널번호는 티브로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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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 음악방송1과 2채널 다국어 DJ들./사진=티브로드 제공 |
[미디어펜=이해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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