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내 마지막 주상복합용지…주택평형 설계 제약 없어
5월 31일 인터넷 신청 접수·개찰…6월 8~11일 계약 체결
   
▲ 인천루원시티 주상복합용지 세부내역 및 공급 일정·장소(인터넷 접수만 가능)/자료=한국토지주택공사(LH)

[미디어펜=김병화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인천광역시 인천루원시티서 마지막 주상복합용지 2필지를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주상복합용지는 건폐율 60%, 용적률 420%이며 총 1789가구를 지을 수 있다. 공급 예정가격은 주상 5블록 1229억원, 주상 6블록 910억원이다.

주상복합건축물의 주거비율이 최대 90%까지 허용되고, 블록별 용적률과 세대수 범위 내에서 주택사업자가 자유롭게 주택평형을 계획·설계할 수 있다.

경쟁입찰방식으로 공급하며, 신청자격은 주택법상 주택건설사업자로 등록된 사업자는 누구나 가능하다. 신청예약금은 공급예정가의 5%이며, 대금납부조건은 3년 분할납부가 가능하다.

오는 31일(목) LH청약센터를 통한 신청 접수를 받은 뒤 개찰하고, 계약은 6월 8일부터 사흘간 진행한다.

인천루원시티는 청라경제자유구역과 인천가정지구로 연결되는 수도권 서부지역의 중심에 위치하고, 지구내 인천시 제2청사 건립이 예정돼 있다.

교통여건은 2016년 인천도시철도2호선과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김포 구간이 개통되었고,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및 일반화가 추진 중이다.

또 2020년 서울지하철 7호선 부평구청역과 석남역이 연결될 예저이며, 석남역에서 청라지구까지 연결되는 지하철 7호선 연장 사업 역시 작년 말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특히 이번에 공급하는 인천루원시티 주상복합용지는 지구내 마지막 남은 주상복합용지로 지난해 매각한 주상복합용지와 마찬가지로 중심상업용지와 가깝다.

백승오 LH 인천토지판매부장은 "루원시티 주상복합용지는 자유로운 주택평형 배분 등 부동산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이 가능해 지난해 공급한 5필지가 완판될 정도로 투자자의 관심이 높다"며 "루원시티 내 마지막 주상복합용지인 만큼 주택건설사의 사업부지 확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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