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정부는 북한에 억류되어있던 미국인 3명의 석방과 관련해 9일 외교부 대변인 논평을 내고 이를 환영하면서 "우리 국민 6명에 대해서도 조속한 석방 송환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우리 정부는 그동안 북한에 억류되었던 미국인 3명이 5월9일 석방되어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게 된 것을 환영한다"며 "이러한 조치는 조만간 있을 북미정상회담 성공을 위한 긍정적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노 대변인은 "정부는 현재까지 북한에 장기 억류되어 있는 우리 국민 6명에 대해서도 조속한 석방 송환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장기간 억류되었다가 석방된 미국인 3명 등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일행이 탑승한 미국 정부 전용기는 주일미군 요코타 공군기지를 거쳐 미국 동부시간 10일 오전2시(한국시간 10일 오후3시) 미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할 예정이다.

   
▲ 정부는 북한에 억류되어있던 미국인 3명의 석방과 관련해 9일 외교부 대변인 논평을 내고 이를 환영했다./사진=미디어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