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0.09%)·지방(-0.08%) 비슷한 하락률
세종·울산·대전·경북 등 대부분 지역서 약세
[미디어펜=홍샛별 기자]아파트 전셋값은 전주와 비슷한 흐름을 보인 가운데, 서울 강남4구는 14주 연속 하락했다.

10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5월 2주(7일 기준) 아파트 전셋값은 0.09% 하락했다. 수도권(-0.09%)과 지방(-0.08%) 모두 비슷한 낙폭을 기록했다.

시도별로는 전남(0.00%)과 광주(0.00%)는 보합, 세종(-0.37%)·울산(-0.33%)·대전(-0.15%)·경북(-0.14%)·경기(-0.10%)·충남(-0.09%)·서울(-0.09%)·충북(-0.09%)·부산(-0.08%)은 떨어졌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전주 대비 상승 지역(19→20개)은 늘고, 보합 지역(38→38개)은 유지, 하락 지역(119→118개)은 줄었다.

서울은 수도권 전체적인 신규 입주물량 증가 등으로 수요 분산되며 2월 둘째 주 이후 12주 연속 하락했다.

강북 14개구(-0.01%)은 종로가 역세권 단지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고, 마포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 등으로 매물 소화기간이 길어지며 약세를 보였다.

강남 11개구(-0.15%)는 강서구가 전세 매물이 누적되며 하락 전환됐고, 동작구는 신규 아파트 입주 영향으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강남4구는 인근 택지지구 입주 영향 등으로 14주 연속 떨어졌다.
   
▲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자료=한국감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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