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우리나라 북핵 6자회담 차석대표인 정연두 북핵외교기획단장이 14일부터 15일 이틀간 오스트리아에 있는 국제원자력기구(IAEA)를 방문해 IAEA측 북핵 문제 담당인사들을 면담하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추진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이에 대해 "정연두 단장이 이번 IAEA 방문을 계기로 남북정상회담 성과 등 최근 진전된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향후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추진 과정에서 IAEA의 역할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정 단장은 이번 IAEA 방문 후 16~17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 영국을 방문한다.

정 단장은 영국 방문을 통해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양국간 협력 방안 및 북미정상회담 이후 북한 비핵화 추진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 정연두 북핵외교기획단장은 14일부터 15일 이틀간 오스트리아에 있는 국제원자력기구(IAEA)를 방문한다./자료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