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16일 수요일 오늘과 17일 내일날씨는 호우경보가 내리는 등 전국에 국지성 폭우가 기승을 부리는 날씨가 예보됐다. 우박이 떨어지는 등 장맛비를 연상하게 하는 이번 비는 서울 등 수도권에서 경기 남부, 강원 남부를 거쳐 강원 영서 등으로 세력을 확장하겠다.
 
   
현재 전국이 흐린 가운데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충청북부에는 비가 내리고 있다. 특히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일부 경기남부를 비롯해 강원영서남부, 충북북부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지형적인 영향으로 전남, 경남, 제주도에는 비가 약하게 내리거나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오늘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충청북부, 경북북부내륙에는 비가 오겠다.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고 그 밖의 중부지방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경남남해안에는 지형적 영향으로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밤사이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를 중심으로 강하게 발달된 비구름이 동쪽으로 천천히 이동하고 있어 강원 일부는 앞으로 빗줄기가 더욱 굵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번 비는 마치 장맛비처럼 꽤 길게 이어지겠고 수도권과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최고 100mm 이상의 호우가 예상된다. 밤까지 곳곳에 소강상태에 접어드는 곳도 있겠지만 세찬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겠다.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시 요란한 비가 집중되겠다.
 
내일 밤부터 모레 새벽 사이에도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중부지방은 비가 오겠고, 남부지방은 밤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곳에 따라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겠다. 비는 내리지만 따뜻한 바람이 불어서 오히려 덥고 꿉꿉한 한여름 장마철 날씨를 보이겠다.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따뜻하고 습한 남서풍의 유입과 서해상에서 남동진하는 기압골에 의해 비구름대가 강화되겠다. 내일 밤부터 모레(18일) 새벽 사이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대기불안정으로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강수량의 지역 차가 크겠다. 비구름대의 영향을 받는 동안에도 상대적으로 구름 발달이 약한 지역에서는 소강상태를 보이거나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내일 아침기온은 서울 대구 울산 20도, 대전 전주 22도, 부산 인천 창원 18도, 광주 제주 강릉 춘천 세종 청주 포항 21도, 전주 22도로 어제와 비슷하겠다. 낮 기온은 서울 24도, 광주 세종 제주 울산 27도, 대구 포항 29도, 부산 인천 21도, 대전 청주 전주 28도, 강릉 26도를 나타내겠다.
 
금요일 오후부터 점차 개기 시작해 주말에는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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